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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추모공원 공동 참여 협약 체결


... 허숙 (2016-01-28 15:02:54)



28일 전라북도청 도지사실에서 도지사와 김제시장(이건식)을 비롯한 4개 시군 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여 서남권 추모공원(서남권 광역 화장장) 공동참여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였다.

김제시는 서남권 추모공원 사업 참여와 관련, 정읍시와 갈등을 빚어오다 최근 서남권 추모공원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읍시 등과 합의했다.

사망자 1,000여명 중 760명 정도가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어 76%의 높은 화장률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김제시는 지역내 화장시설이 없어 인근 전주, 군산, 익산 등 타 지역 화장장에 빈자리가 있는지 살펴보고 순서에 따라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협약체결 이후 정읍시의 조례개정이 이루어지면서 서남권 추모공원을 이용하게 되는 김제시민은 화장비용이 기존 30만원에서 7만원(개장유골 20,000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보훈 기본법에 따른 희생·보훈자 사용료 면제)으로 대폭 절감되어 연간 약 2억여원의 화장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서남권 추모공원사업 참여 추진을 놓고 정읍시 등과 많은 이견을 보여 공동 참여자체가 불투명해보였으나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의 적극적인 중재와 4개시군 단체장의 대승적 차원의 상생 발전을 위한 합의로 상호 협약체결이 이루어졌다.

김제시는 이를 위해 수차례 보건복지부 및 전라북도청 방문과 정읍시와의 실무 협의를 해왔으며 김제시장과 의장단의 정읍시 방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화장장이 없는 김제시로서는 서남권화장장 참여를 계기로 장례문화의 인식변화에 따른 김제시민의 요구에 부응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