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현대의 기법이 어우러진 창조적 융복합 아이디어 상품 28점이 전주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창조센터는 전당 3층 제2기획전시실과 서울 동대문 대자인플라자 살림터 2층에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전통문화의 합(合) ‘계승·개발·창조’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실시한 ‘전통문화 융복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 28점으로, 선정된 개발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6개월간의 개발과정을 통해 시제품을 출시했다.
시제품은 ▲계승형(전통문화 자원 간 상호융합) ▲개발형(전통문화자원과 현대적 기술의 융합) ▲창조형(전통문화와 창작아이디어의 융합) 등 총 3개 분야로, 개발자들은 각 분야의 특징을 살려 전통문화자원에 소재·기술·스토리 등을 결합해 현대적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3D프린터를 활용한 제품 제작이 돋보였다. 공모 기간 동안 전통문화창조센터 창작디자인실의 3D 모델링과 목업이 서비스를 통해 직접 제품의 모델링과 출력을 실현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전통문화 융복합 아이디어 공모전은 500만 원 상당의 개발비를 비롯해 워크숍과 멘토링 지원이 이루어지며 심사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제품은 스토리텔링집 발간, 지적재산권 등록 지원, 홍보마케팅 및 사업화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전시는 19일까지는 전당 3층 제2기획전시실, 23일부터 4월 11일까지는 서울 동대문 대자인플라자 살림터 2층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www.ktcc.or.kr), 전통문화창조센터(www.tcpcenter.kr)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통문화창조센터(063-281-1570)로 문의 하면 된다.
김동철 원장은 “한국의 전통문화자원과 현대의 기법들이 어울러져 새로운 시류의 창조적 작품들이 개발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전통의 숨결과 현대의 창조적 마인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