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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9 00:42:43

전북교육청, 노조전임자 해고수순...긴장 고조


... 문수현 (2016-05-19 00:08:02)

전북교육청이 전교조 미복직 노조전임자들에 대한 직권면직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전북지부는 물론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부당해고’ 저지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이 19일 오후2시 미복직 노조전임자 3명 중 공립학교 교원 2명에 대한 3차 징계위를 열 예정이고, 전교조 전북지부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18일 저녁부터 전북교육청 앞마당에서 밤샘농성을 시작했다.

전북교육청은 18일 오후부터 청사 정문을 폐쇄했고, 여기에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덧씌웠고 병력이 배치됐다. 전북교육청 앞마당에서 이날 오후6시부터 개최된 집회에서 전교조 전북지부 윤성호 지부장과 윤정희 수석부지부장, 김재균 정책실장이 ‘삭발 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부당해고 저지, 전임휴직 인정, 전북교육주체결의대회’는 전교조 전북지부 조합원과 ‘민주주의와 전교조지키기 전북도민행동’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복직 노조전임자인 윤성호 전북지부장과 김재균 정책실장, 본부 노병섭 사무처장이 참여했고,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