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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1명 디지털사진전 ‘삶의 여백’


... 문수현 (2016-06-14 12:05:48)

사진을 좋아하는 시민 21명이 20~24일 전북도청사 기획전시실에서 ‘삶의 여백’을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연다.

이들은 지난 4월초부터 전북도립미술관이 마련한 디지털사진 강좌에 참여해 사진과 카메라의 역사부터 성찰하기, 촬영하기, 사진보고 글쓰기 등 ‘사진의 인문학’을 학습했다. 여기에 촬영법, 포토샵과 프린팅 등 디지털 사진 기술의 실제까지 알찬 내용을 공부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들이 12회에 걸친 자신들의 사진 학습을 결산하는 졸업사진전의 성격으로, 각자 엄선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들 초보 작가들을 빛과 프레임의 미학에 안내한 이는 사진작가 유기종씨다.

유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전북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환경, 개인의 일상 등을 열정과 서정성, 은유로 표현한 매력적인 작품들이 선보인다”며 “회원 모두에게 찬사와 박수를 보내며, 이번 전시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관찰의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미술 애호가의 저변인구 확대와 미술관 및 문화예술에 대한 잠재적 후원자 양성에 기여하고, 도민들에게 사진예술에 대한 이론학습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사진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전북도립미술관 사회교육프로그램 <디지털사진강좌> 수강생들이 20~24일 전북도청사 기획전시실에서 ‘삶의 여백’을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사진은 김경 작, Water, 76X100cm, 디지털프린트,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