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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9 00:42:43

황새 자연부화


... 임기옥 (2016-06-26 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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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는 한반도 텃새였던 천연기념물 제 199호(1968년 5월30일),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1급으로 1971년 중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서 마지막 남은 한 쌍 가운데 수컷이 밀렵꾼에게 사살되면서 대가 끊겼다.

황새는 전세계에 500여 마리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주서식지인 러시아 아무르강 유역에서조차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다행이도 1996년부터 교원대에서 황새 복원사업에 들어가 러시아에 협조를 구한 결과 러시아 당국도 멸종을 막으려면 서식처 분산이 필요하다며 무상으로 암수 한쌍을 기증하였다.그리고 독일, 일본으로부터도 황새를 들여와 복원에 성공하였다.

2011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충남 예산군이 선정되어 교원대에서 60마리를 들여와 복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중 8마리를 자연에 방사하였는데 방사장 인근에 만들어논 둥지에 보금자리를 틀어 45년만에 자연부화하여 두 마리의 새끼를 기르고 있다.

과연 이 두 마리 새끼가 커서 어미곁을 떠나 어떻게 자연에 적응할지 기대와 우려가 된다.


(사진 = 임기옥)


(사진 = 임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