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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번째 전북청소년연극제 12~17일


... 문수현 (2016-07-08 15:21:56)

전국청소년연극제 지역예선대회인 전북청소년연극제가 12~17일 6일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는 전북청소년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전북교육청과 전북도청 등이 후원한다. 올해 연극제에는 모두 열 개 고등학교에서 한 팀씩 참가한다.

먼저 첫날인 12일 전주대사대부고 산목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공연하고, 둘째 날인 13일에는 군산영광여고 자연이 ‘방황하는 별들, 2016’을, 전주고 연뜻이 ‘6호실’을 공연한다.

14일에는 김제지평선고 아파시오나토가 ‘모든 학생은 불쌍하다’를, 전주상업정보고 ING가 ‘아름다운 시인’을 선보이며, 15일에는 군산동고 나르샤가 ‘귀화(鬼話)’를, 전주제일고 까멜레온이 ‘파수꾼’을 공연한다.

이어 토요일인 16일에 순창고 화울링이 ‘30만원 기적’을, 전주여고 SINCE1996이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를 공연하며, 17일 군산여고 미립이 ‘낙화유수’를 마지막 순서로 공연한다.

17일 오후4시에는 열두 번째를 맞는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국내 작가의 창작극이나 번역극을 선택해 독백이나 연기 또는 뮤지컬연기를 선보이는 자리로, 중·고등학생이면 참가할 수 있다.

정두영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은 “청소년들에게 연극 경험은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조금 서툴고 미흡하더라도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기를 표현하는 작품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전국청소년연극제는 8월 3~13일 서울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과 동숭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전북청소년연극제 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