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2일 일본언어문화학과 박강훈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의 ‘2016년 세계 100대 교육자(Top 100 Educator 2016)’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의 이번 선정은 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이은 연속 등재라 의미를 더 한다.

박 교수는 국내 일어일문학계에서 ‘학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교육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연구 면에서는 ‘Language Science' 'Japanese and Korean Linguistics' 등 국제저명학술지에 관련 학계 최초로 논문을 연속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또 ’한국어와 일본어의 문법변화에 대한 연구‘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육면에서도 일본어･영어 멀티링구얼 교육 프로그램 모델을 최초로 개발, 운용하고 있다. 또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과 내 재학생들을 위해 국내 4년제 대학 학과단위로는 처음으로 ‘K-MOVE 스쿨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 13명의 학생이 해외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 교수는 “지금 대학은 구조적인 전환기에 처해 있으며, 젊은이들은 취업대란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변화의 자세를 갖추고 새로운 교수법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