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가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와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해 ‘Come & Se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인도의 3년제 기술교육전문대학인 XIPT(Xavier Institute of Polytechnic and Technology)와 사회서비스 교육기관인 XISS(Indian Xavier Institution of Social Services) 대학 학생 6명, 교수 3명, 학부모 1명이며 이들은 11월 4일부터 19일까지 비전대에서 학과별 수업 참관과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도 대학과의 교류는 지난 7월 XISS 대학 총장단 일행이 비전대학교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대학 관계자들은 비전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뿌리산업 외국인 근로자 양성기관’이며 국제협력기술과를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양교 재학생들의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Come & See 프로그램’으로 초청된 인도 학생들은 비전대에 개설된 미용, 자동차, 유아, 간호, 응급구조, 물리치료학과 수업에 참여하고 기초 한국어 교육과 함께 새만금 견학, 기업체 탐방 등 현장체험 활동을 마친 후 20일 귀국해 재학중인 각 대학에서 비전대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XIPT에는 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XISS에는 1만5000여 명 규모의 재학생이 있다. 이들 기관은 내년에 한국어 교육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