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5-12 09:57:27

전주다움 가미된 도시디자인 으뜸


... 고수현 (2016-12-12 13:59:37)

IMG
전주시가 전주만의 멋과 아름다움이 가미된 관문상징조형물과 아중호수 생태공원 등 도시디자인 성과물로 국제공공디자인대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디자인 명품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전주시는 행정자치부 소관 (재)공공디자인지원재단이 지원하는 ‘2016 국제 공공디자인(GPD Award) 공모’에서 공공예술 분야의 관문상징조형물과 경관디자인 분야의 아중호수 생태공원 등 2개 출품작 모두 최고상인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16 GPD Award’ 영국 버밍엄에 본부를 둔 세계 18개 국가의 컨소시움 비영리 공익단체인 GPD 재단(Good Public Design Foundation)에서 주관하는 것으로서, 올해 공모전에는 전체 150여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전주시가 제출한 2개 작품을 포함한 8개 작품만이 수상 최고등급인 Grand Prix(그랑프리)의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에는 각각 상장 및 트로피가 수여되며, 해당 시설물에는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관문상징조형물은 전주의 첫인상을 바꾸기 위해 지난 1월 전주-남원을 잇는 국토 17호선 도로의 완주군 상관면과의 경계지역에 설치됐으며, 이는 전주역 앞 첫마중길 조성사업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등과 함께 민선 6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첫인상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물로 기록됐다.

전주를 상징하는 전통연돌 조형물은 전통 한옥가옥의 연돌을 중심으로 주변에 기와가 얹어진 전통담장이 둘러져있어 한옥마을로 대표되는 전주의 대표 전통문화자원인 한옥의 디자인을 가미해 설치됐다.

시는 아중호수 주변을 역사와 생태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 ‘아중호수 생태공원’ 디자인도 경관디자인 분야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GPD재단은 이번 공모전에서 친환경, 무장애, 지속가능, 사회 안전, 사회적 책임 등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삼아, 공공환경,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제품 등의 총 20개의 유형분야와 페스티벌, 디자인 마스터플랜수립 등의 2개의 무형분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