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올해 4억7000만원을 투입해 경제적 여건으로 스포츠강좌를 수강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시에서 지정한 스포츠시설을 이용해 체력향상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만 5세에서 18세까지의 유소년과 청소년들에게 매달 8만원씩 지원하는 스포츠 복지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1,096명의 신청을 접수 받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464명을 포함한 총 87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이용자는 최대 10개월 동안 스포츠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이용권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발급받은 카드로 스포츠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결제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시설은 태권도와 배구, 유도, 축구, 헬스 등 14개 종목 체육시설 125곳이다.
안동일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스포츠이용권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