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전북 도내 일부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이 마감되면서 그 결과가 발표됐다. 대학별로 모집 결과를 살펴본다.
전북대
- 지난해 비해 상승...치의예과 44.3대 1로 가장 높아
전북대학교 2018학년도 수시모집은 15일 오후6시 마감됐다. 마감 결과 수시전형 모집인원 2604명에 1만7718명이 지원해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 6.71대 1에 비하면 0.09%p 높은 수치다. 2015년 수시모집 경쟁률 6.29대 1에 비해서는 0.51%p 높은 수치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모집인원 786명에 모두 5490명이 지원해 6.98대 1의 경쟁률을, 학생부교과전형은 모집인원 1818명에 모두 1만2228명이 지원해 6.7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의예과는 3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1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치의예과는 2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해 2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전북대 수시전형 중에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일반전형 치의예과가 가장 높은 4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큰사람전형의 수의예과가 29.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일반전형은 1710명 모집에 1만1556명이 지원해 6.8대 1의 경쟁률을, 의예과와 치의예과를 선발하는 지역인재특별전형은 66명 모집에 538명이 지원해 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전북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 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11월 8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면접 30%를 반영해 12월 15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단계별 선발이 아닌 일괄합산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12월 15일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전주교대
- 80명 모집에 440명 지원 5.5대 1...지난해 7.74대 1보다 감소
전주교육대학교는 14일 마감한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80명 모집에 440명이 지원해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7.74대 1보다 감소한 수치다. 전주교대는 그 이전 해인 2015년엔 전국 10개 교육대학 중 가장 높은 16.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이번 수시모집 결과, 모집 구분별 경쟁률은 고교성적우수자 5.86대 1, 전북교육감추천 3.63대 1, 소년소녀가장 0.5대 1을 보였다.
전주교육대는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10월 27일 1단계 전형 합격자발표와 11월 18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12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산대
- 5.1대 1 경쟁률...융합기술창업학과 20.5, 간호학과 18.8
군산대학교는 1348명 모집에 6832명 지원으로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수시경쟁률 4.55보다 0.55 퍼센트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반전형 5.4대 1(모집 695명, 지원 3752명), 지역고교 출신자전형 6.2대 1(모집 101명, 지원 622명), 특기자 2.9대 1(모집 52명, 지원 150명)이고, 학과별로는 일반전형 융합기술창업학과 20.5대 1, 새만금 인재 전형 간호학과 18.8대 1, 지역고교출신자 전형 경영학과 16.7대 1 등이다.
수시 모집인원 1348명은 2018학년도 총 모집인원 1897명의 72.2%에 해당한다.
수시 최종합격자는 12월 15일 군산대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표된다.
한편 정시원서접수는 2017년 12월 30일부터 2018년 1월 2일까지 4일간으로, 모집인원은 총 518명이다. 일반전형 가군(실기위주) 58명, 다군(수능위주) 460명을 선발하며, 합격자는 2018년 1월 30일 발표한다.
원광대
- 4.41대 1 마감...학생부종합 의예과 13.80대 1로 최고 경쟁률
원광대학교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평균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광대는 학생부종합전형과 지역인재전형, 일반전형 등 11개 전형에서 총 3350명을 모집한 가운데 1만4781명이 지원했다.
학과별 최고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전형 의예과가 20명 모집에 276명이 지원해 13.80대 1을 기록하고, 일반전형에서는 경찰행정학과가 7명 모집에 69명이 지원해 9.86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특히 전북과 광주·전남으로 구분된 지역인재전형은 전북의 경우 99명 모집에 751명이 지원해 7.59대 1을 기록하고, 광주·전남은 42명 모집에 329명이 모여 7.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역사교육과(8.87), 중등특수교육과(6.93), 가정아동복지학과(8.57), 5년제 건축학과(10.38), 치의예과(11.69)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일반전형에서는 식품영양학과(8.24), 교육학과(5.40), 유아교육과(8.56), 소방행정학과(8.13), 기계자동차계열(8.00), 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8.08) 등이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원광대는 학생부위주(종합) 1단계 합격자를 11월 17일 발표 후 11월 21일과 23일 면접을 실시하고, 예체능 실기 및 체육특기자 면접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이루어지며, 12월 13일 학생부위주(종합), 학생부위주(교과), 실기위주 등 모든 전형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주대
- 경쟁률 5.94대 1 기록...간호학과 32대 1, 물리치료학과 24대 1
전주대학교는 2147명 모집에 1만2745명이 지원해 평균 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대는 이번에 마감된 수시모집에서 지난해 기록한 5.71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모집단위별로는 학생부종합 일반학생전형의 간호학과가 32.0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물리치료학과 24.00대 1, 농어촌학생전형 간호학과 23.33대 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로는 59명 모집에 481명이 지원한 실기위주 일반학생전형이 8.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