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이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2020년 전라북도 공예박람회’를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던 공예박람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 홈페이지(www.jbcraft.co.kr)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북 대표 공예인 30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분야의 1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작품은 ▲ 방화선 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의 ‘본견태극선’, ’옻칠선‘, ’하늬선’ ▲ 김난희 목공예가의 제43회 전라북도공예품대전 대상 수상작인 ‘버들잎 소반’ ▲ 진정욱 도예가의 ‘해태상’, ▲ 한현아 작가의 ‘무드등 한복인형’ ▲ 양인숙 매듭공예인의 ‘노리개’ 등으로 전북 공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온라인박람회에서는 전시품을 직접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로 인한 공예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예인에게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송주섭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예산업이 침체한 가운데서도 묵묵히 작품 활동하는 공예인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공예품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도 공예품을 통해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