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불해오라기는 이름 그대로 덤불지역에 숨어 사는 해오라기다.
인도,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한국, 일본에서 번식한다. 물이 고인 논, 하천변, 갈대밭에 서식하는 여름 철새다.
주야 관계없이 활동하며 주로 갈대, 부들 같은 물줄기에 앉아 있다가 어류, 개구리,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크기는 약 34~38cm, 위장술이 뛰어나 관찰하기 어렵다. 둥지는 수면에서 1~2m 높이의 풀줄기 사이에 여러 가닥의 줄기를 꺾어 서로 엮어 만든다. 한배에 알을 5~6개 낳고 18~22일간 포란한다.
수컷은 몸 윗면은 암컷보다 약간 진한 적갈색이며 이마에서 뒷목까지 푸른색이 도는 검은색이다. 짧은 머리 깃이 있다. 몸은 아랫면은 엷은 황백색이며, 멱에 불명확한 엷은 갈색 세로 줄무늬가 5열 있다.
암컷은 수컷과 비슷하지만 머리는 갈색 바탕에 흑갈색 줄무늬가 흩어져 있다. 목 아래로 뚜렷한 갈색 줄무늬가 5열 있다.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농원 소류지 갈대숲에 육추하고 있는 덤불해오라기를 촬영하였는데, 둥지에는 이제 막 깐 4마리 새끼와 2개의 알이 있다. 암수가 번갈아 분주히 물고기를 먹인다.어미가 새끼에게 물고기를 먹일 때는 토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