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부엉이는 올빼미과(세계 : 221종, 한국 : 11종, 흰올빼미, 수리부엉이, 칡부엉이, 쇠부엉이, 올빼미, 긴점박이올빼미, 긴꼬리올빼미, 솔부엉이, 소쩍새, 큰소쩍새, 금눈올빼미)로 편평한 얼굴에 앞으로 모아진 큰 눈을 가진 야행성 맹금류다. 한국의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크다, 암컷의 크기는 약 75cm, 수컷은 조금 작은 약 70cm이다. 강력한 발톱과 이빨로 쥐, 토끼, 꿩, 도마뱀, 개구리 등을 먹이로 하는 잡식성이다.

새끼를 기르기 위하여 암벽의 선반처럼 생긴 곳이나 바위굴 밑의 평평한 곳, 또는 바위벽 사이의 틈을 이용하여 둥지 없이 한배에 2~3개의 알을 2월 초순경부터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34~36일이고, 육추 기간은 35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보기 드문 텃새로 전국에 걸쳐 분포한다.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되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우리 전북에도 서식지가 알려진 곳은 부안군 백산, 완주군 경천, 군산시 회연 등의 바위 절벽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수리부엉이 사진과 동영상은 군산시 회연에서 촬영하였다. 어른들은 어렸을 적에는 겨울철에 부엉이 우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요즈음 듣기 힘든 소리로 청소년에게는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반추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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