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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5-12 00:31:39

솔개의 비행


... 임기옥 (2022-09-20 07: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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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는 수리과 겨울철새, 남해안 일부 섬에 번식하는 텃새로 크기는 수컷 58.5cm, 암컷 68.5cm인 조류다. 뚜렷한 오목형의 꼬리와 날개 아랫면의 선명한 흰점이 특징이다. 서식지는 해안, 하구, 하찬 등과 주변의 개활지, 농경지다.

50~60년대 만해도 흔하게 볼 수 있었던 텃새였으나 현재는 적은 수가 부산과 거제 섬에서 번식을 한다.

창원시 진해구에서 활동하는 조류 사진작가 하재일님이 부산신항 인근 창원시 진해구 매립장에 지속적인 먹이감 제공으로 가까이서 솔개 5~6마리를 관찰할 수 있다.



참고로 솔개의 수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려고 한다.
오해는 솔개의 수명이 40년이고, 이때쯤에는 부리가 너무 자라 사냥을 못하게 되어 높은 산에 올라 부리를 바위에 부딛혀 뽑아내고 새 부리가 돋아나면 무디어진 발톱을 뽑아내고 깃털도 두꺼워져 잘 날지 못하는데 깃털도 뽑아내 새로운 깃털이 돋으면 즉 환골탈태하여 30년을 더 살아 수명이 무려 70년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우화에 불과하다. 진실은 실질적으로 수명이 24년 정도다. 솔개의 24년 수명은 조류 수명으로는 대단히 장수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