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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5-12 09:57:27

전북교육청에서 웨일북과 함께 공급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1년 이용권, 알고보니 등록기간 만료


... 임창현 (2024-03-20 0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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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초등학교에 공급된 웨일북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웨일북이 처음 공급된 후 "터치 민감도 문제"가 불거졌으며 올해 초에는 교육부 주관의 "학업 성취도 자율평가에 웨일북 접근 불가"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맞춤형 학업 성취도 자율평가에 웨일북을 이용한 접근이 불가능했던 사례는 임시적으로 해결되기는 했으나, 학교 현장으로부터 우려와 불만을 야기시켰다.

또한, 최근에는 웨일북과 함께 제공된 디자인 관련 소프트웨어 이용권에 대한 불만이 새롭게 불거졌다.

1년 이용권으로 홍보되었으나 실제로는 2023년 11월 공급 이후 불과 몇 주 만에 2023년 12월 31일까지만 등록기간이 만료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웨일북이 졸업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에 보급되었기 때문에 활용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일부 교사들은 전북교육청을 향해 SNS에서 "멍청한 계약"과 "전시행정"이라는 격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전북교육청이 여론수렴과정을 없이 제품 선정위원회 회의록 조작 논란을 일으키며 웨일북 도입을 강행하며 예상되었던 일들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사업에서도 별도의 논의 과정이나 여론 수렴을 생략하고 웨일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