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문학상인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을 공모한다.
접수 기간은 8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 각각 시와 단편소설 분야로 나누어 공모한다.
시는 시조를 포함해 세 편 이상, 소설은 한 편 이상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전북대신문사 편집국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당선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되며, 당선 작품은 《전북대신문》 개교기념 특집호(2024년 10월 25일 자 예정)에 발표된다. 특히, 올해는 총 상금 규모를 800만 원에서 11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전북대학교는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난초 시인’ 가람 이병기와 ‘혼불’의 최명희를 추모하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문학상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 문학상의 모태는 1955년부터 운영돼 오던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모집’이며, 최명희 작가는 1971년 소설 ‘정옥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 문학상은 한국 문단의 굵직한 신예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문학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상혁, 김보현, 김학찬, 손홍규, 이갑수, 전아리, 허태연 소설가와 박성준, 백상웅, 이혜미, 조율 시인 등이 이 문학상 출신이다.
고등부 수상자들 역시 김승옥문학상, 김유정백일장, 대산대학문학상, 만해축전 전국고교생백일장,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박재삼청소년문학상, 수주청소년문학상, 윤동주백일장, 전국지용청소년문학상, 한국청소년시나리오공모전, 한국청소년문학상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공모전과 백일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대신문방송사 홈페이지(www.jbpresscenter.co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270-35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