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을 이용할 경우 최대 13%의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10% 캐시백에 더해, 모바일 간편결제 가맹점에서 QR결제, 전주맛배달 결제, 착한가격업소 결제 시 3%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국비 7500만 원을 확보해 착한가격업소 40여 곳에서 돼지카드로 결제 시 추가 3%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착한가격업소를 5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모바일 간편결제(QR) 기반 확대’와 ‘전주맛배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캐시백 예산으로 국비 5억56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 모집 등을 통해 간편결제 활성화에 나서고 전주맛배달 이용객과 입점 사업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추가 3% 캐시백 지급 대상 가맹점은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 가맹등록 및 맛배달 신규입점을 원하는 사업자는 전주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콜센터(02-2101-1699)와 전주맛배달 콜센터(1899-1010)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사랑상품권 추가할인이 사용자 편의성 증진뿐만 아니라 가맹점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품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돼지카드는 월 50만 원, 연간 2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전주사랑상품권 신규 사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가입 후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신청하거나 전북은행에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