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1등급 올리기 80일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수능 1등급 올리기 80일 프로젝트’는 △학생 맞춤형 수능 학습 지원 △실전 능력을 강화하는 모의고사 제공 △집중력 유지 및 컨디션 관리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와 수시 원서접수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바쁜 시기임을 고려해, 교육청은 맞춤형 학습 자료 제공과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의대 정원 증원과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등으로 입시 상황이 어느 때보다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능 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각 고등학교의 교장과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조사한 결과, 맞춤형 학습 지원과 학습 자료 제공,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든 학교에 희망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며, 오는 26일부터 수능 전날인 11월 13일까지 80일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능 영역별로 자신이 설정한 목표 등급에 맞춰 개별 학습 계획을 점검받고,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EBS 파이널 모의고사 등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시험 상황을 경험하고 시간 관리 훈련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멘토링 교사는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시간을 함께하며, 수능 당일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험생들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키워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