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9일 성년의 날을 맞아 남원향교(전교 김시열)에서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원향교 유림, 남원제일고등학교 학생,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남학생 20명(관자), 여학생 20명(계자)이 전통한복을 입고 갓과 비녀를 착용한 채 삼가례, 초례, 수훈례, 성년선언 등의 전통 예식을 엄숙하게 치렀다.
시 관계자는 “성년이 된 학생들의 찬란한 미래를 응원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성년의 날을 기념해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시내 전광판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송출하며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