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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5-30 09:43:57

전북 농민단체들, 신정부에 농업·통상협상 전면 재검토 촉구


... 편집부 (2025-05-30 01: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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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신정부에 촉구하는 농업/관세 통상협상 기자회견’에서 전북지역 농민단체들이 새 정부에 한미 통상협상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줄라이 패키지로 알려진 일방적인 대미 퍼주기식 협상을 중단하고, 국민 생명과 식량 주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농업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쌀 수입 확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검역 기준 완화, LMO 감자 수입 허용 등 통상협상안이 “국민의 건강과 농업 생태계를 위협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미국의 불평등한 요구에 굴복하지 말고, 통상 주권을 지키기 위한 국제 협력과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는 농민과 시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보호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농 전북도연맹 ▲전여농 전북연합 ▲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 ▲전북친환경농업협회 ▲내란세력청산 사회대개혁실현 전북개헌운동본부 등 총 7개 단체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