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성산면에 위치한 창오초등학교(교장 김용훈)가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감성 교육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 창오초등학교는 전교생 14명의 작은 학교지만, ‘자연과 소통하며 하나 되는 우리학교’라는 교육 철학 아래 전 학년이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9일,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기른 오이와 앵두를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협력의 가치를 체험했다.
김용훈 교장은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열매를 수확하는 과정은 삶의 태도와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생태 중심 교육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창오초는 계절별 작물 재배를 통해 자연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작은 학교의 큰 실천이 지역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