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13일 물질·에너지기초과학연구소(RIMES) 소속 박사후연구원들과 간담회 및 세미나를 열고, 기초과학 분야 연구역량 강화와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250억 원 규모의 ‘대학 기초연구소(G-LAMP)’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자 간 협력과 최신 성과 공유를 통해 물질·에너지 분야 중점 연구소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강동욱 박사의 ‘저차원 물질 기반 에너지 변환 연구’ △강욱중 박사의 ‘멀티피직스 에너지 소재 연구’ △아로라 박사의 ‘생화학 반응 기전 분석’ △위지은 박사의 ‘위성영상 기반 태양광 에너지 예측’ 등 다양한 융합연구가 발표됐다. 이외에도 그래프 이론, 메타유전체, 3차원 세포배양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행사는 G-LAMP 사업단(단장 김희선 교수)과 연구소(소장 노희석 교수)가 공동 주관했으며, 김 단장은 “젊은 연구자들이 지역 과학기술 생태계의 핵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해 G-LAMP 사업에 선정돼 물질·에너지과학 중심의 첨단 기초연구 기반을 구축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자 간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