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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7 00:29:25

전주시 '책쿵20' 시민 만족도 98.8%…독서 습관·지역서점 활성화에 기여


... 편집부 (2025-07-16 23: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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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운영 중인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대한 시민과 참여서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와 서점 응답자의 98.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에는 시민 1,134명과 참여서점 39곳이 참여했다.

‘책쿵20’은 도서 구입 시 포인트를 제공해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서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용자 82%가 “독서 빈도가 늘었다”고 답했으며, 이 중 31.6%는 “5배 이상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3.4%는 “이 서비스를 통해 처음 책을 읽게 됐다”고 밝혀 비독서층의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또한 책쿵20 이용 후 연간 독서량이 13권 이상인 비율은 29%에서 48.6%로 증가했으며, ‘전혀 읽지 않았다’는 비율은 5.4%에서 0.6%로 크게 줄었다.

서점 방문 이유로는 ‘편안한 분위기’, ‘작가 북토크’, ‘책 큐레이션’ 등이 꼽혔으며, 응답자의 87.2%는 책쿵20 덕분에 서점을 반복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여서점의 만족도도 97.4%에 달했으며, 74.4%는 매출 증대, 84.6%는 고객 만족도 향상과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책쿵20은 시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지역서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이끄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하는 독서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