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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8-18 13:42:23

전북현대, 20일 강원FC와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 이병재 (2025-08-18 13: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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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코리아컵 결승전 티켓 선점을 위해 나선다.

전북현대가 오는 20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이하 전주성)에서 강원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을 맞붙는다.

올 시즌 안산 그리너스와 3라운드를 시작으로 대전하나시티즌(16강)과 FC서울(8강)을 차례로 꺾으며 4강에 진출한 전북현대는 강원FC와 대진이 성사됐다.

지난달 23일 K리그1에서 강원FC에 2대0 승리한 전북현대는 한 달여 만에 무대를 코리아컵으로 옮겨 다시 격돌하게 됐다.

지난 16일 전주성에서 대구FC를 3대0 승리하며 리그 22경기 무패를 이룬 전북현대는 이 기세를 이어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도 승리해 결승전 진출의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최근 선제골 후 실점 허용 등의 양상으로 팀의 체력과 집중력 저하의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대구전 완승으로 말끔히 씻어내고 상승세를 더욱 끌어 올렸다.

단판 승부인 결승전과 달리 준결승전은 1, 2차전 홈-어웨이 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1차전의 다득점 승리가 결승 진출의 향방을 가른다.

공식 경기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는 7경기에서 경기당 2골 이상의 득점률을 나타내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 빈공에 시달리는 강원FC를 공격력에서 압도한다.

이 같은 공격 축구에 매료된 팬들은 주중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예매가 뜨겁다.

18일 오전 기준 6,000매 이상이 예매돼 1만 명 이상의 많은 팬들이 수요일 밤에도 전주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코리아컵 마지막 홈경기다.

결승전은 대회 규정상 오는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가 예정돼 이 경기가 전주성에서 치르는 코리아컵 마지막 경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