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9-19 14:58:13

서학예술극장, 명인초청의 밤 조상훈명인


... 이병재 (2025-09-19 14:56:34)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서학예술극장이 주관하는 2025 소공연장지원사업 ‘여기, 잇다’ 명인 초청의 밤 ‘놀音’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학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초청 무대는 군산을 비롯한 전북 지역 전통예술 보존과 계승에 헌신해 온 조상훈 명인을 초청해 진행된다.

소공연장지원사업은 지역 공연장에 의미 있는 기획 프로그램을 지원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를 마련하고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학예술극장은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여기, 잇다’라는 주제를 내세우며, 전통예술이 과거의 유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공간 속에서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조상훈 명인을 초청해 그의 예술적 궤적과 지역 내 영향력을 무대에서 조명한다.

조상훈 명인은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한 뒤, 원광대학교와 전북대학교, 우석대학교, 국립전통예고, 전통문화고등학교 등에서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해 왔다. 나금추, 성운선, 조소녀, 김용택, 김덕수, 이광수 등 명인에게 사사하며 판소리와 전통 타악의 맥을 이어왔으며, 1994년 전북 최초의 전문 타악 그룹인 ‘동남풍’을 창단해 대표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공연 활동을 펼쳤다. 그의 공연은 타악을 중심으로 전통예술을 대중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