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 230여 명 참여… 디지털 여가문화와 도전의 장 마련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익산외국어센터와 어울누리에서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교직원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익산 꿈빛e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키우고, 건전한 디지털 여가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축제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정보경진 및 e스포츠 종목에 참가하며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다.
한컴타자, 카드라이더, 모두의 마블 등 익숙한 콘텐츠와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스위치스포츠’ 종목이 주목받았다. 이 종목은 신체활동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게임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중학생은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경쟁하고 응원하다 보니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다음에는 꼭 1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경쟁하며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놀이와 학습, 도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