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 떳다~!
솔개는 수리과 조류로 WV/uc · Res/r. L♂ 58.5cm/♀ 68.5cm · W157~162cm의 대형조류다. 뚜렷한 오목형의 꼬리와 날개 아랫면의 흰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솔개는 옛날에는 제법 흔한 조류였으나 현재는 보기 어려운 새가 되었다. 솔개에 대한 속담이 여러 개 있는 것으로 봐 옛날에는 제법 흔하고 민가 주위에서 관찰되었으리나 짐작이 간다.
예를 들면 솔개가 뜨자 병아리 간 곳 없다.- 솔개가 뜨자 병아리가 모두 숨어 버린다는 뜻으로 무섭고 힘센 존재가 나타나면 약하고 힘 없는 것은 기를 못 펴고 움츠러들거나 달아나 버림을 이른 말.
솔개가 어물전 돌듯-솔개가 생선에 눈독을 들여 생선가게 위를 맴돈다는 뜻으로, 어떤 것에 재미가 들려 그 자리를 뜨지 못하고 빙빙 도는 경우를 이르는 말.
연비어약(鳶飛魚躍)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뛴다는 뜻으로 온갖 동물이 생을 즐김을 이르는 말.
옛날에는 흔했던 것으로 보이는 솔개가 지금은 귀한 존재가 되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동물 2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그런데 새만금에서 조류탐조를 하다보면 이따금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