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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동 어린이들, 노는땅에 ‘예술텃밭’


... 문수현 (2015-03-27 15:47:50)

전주 삼천문화의집(관장 최기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들과 함께 생태적 삶의 기쁨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리동네 초록별이 자란다 시즌2’가 그것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토요일마다 참여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삼천문화의집은 올해 전주 삼천동과 평화동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여 명이 삼천동의 노는땅에 예술텃밭과 꽃밭을 직접 가꾸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텃밭을 매개로 지역 주민을 알고, 땀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 나누는 즐거움까지 알아갈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4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모두 30여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우리가 사는 동네는 어떤 동네일까?(동네탐방) △소중한 우리, 우리가 만드는 텃밭(예술텃밭) △생태유학가기(체험학습) △우리가 만드는 예술꽃밭(예술꽃밭) 등이 주제다.

삼천문화의집 최기춘 관장은 “지난해 시즌1에 참가한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몹시 만족해해 시즌2를 준비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자연 안에서 즐거워하는 동시에, 땀의 가치와 협동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삼천문화의집이 지난해 운영한 '우리동네 초록별이 자란다' - 어린이들이 삼천동 노는땅에 텃밭을 가꿨다. 사진제공=삼천문화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