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이 해금·아쟁 연주회를 마련했다. 31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그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우석대 국악과 재학생과 대학원생이 마련한 이번 해금·아쟁 연주회에서는 해금이 주는 맑고 가녀린 선율과 아쟁의 애절하고 간절한 선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해금산조의 양대 산맥 중 하나로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한범수류 해금산조, 애절하면서 진한 한의 정서를 담고 있는 박종선류 아쟁산조가 선보인다. 또한 표정만방지곡 중 상현도드리와 염불도드리 및 타령 그리고 육자배기가 해금, 아쟁, 장고 합중주로 연주된다.
이밖에 정대석 작곡의 고추잠자리가 9명의 해금 중주로 선보이며, 이상규 작곡의 만이 해금, 아쟁, 장고 합중주로 연주된다.
올해로 9번째 정기공연을 갖는 우석대 국악과 해금·아쟁 연주회는 2011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3월과 9월)에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2015년 봄 연주회에는 해금에 김윤주, 최민선, 최솔이(이상 대학원생), 전예슬, 김은조, 이지원, 박상희, 최서현, 남정민, 박명희 학생이 참여했고, 아쟁에 신도화(대학원생), 김아름, 유다현 학생이 함께 했다.
공연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