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쉽 산업 기술협력 촉진 및 조선해양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구축한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TCC: Testing & Certification Center)」의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개소식이 28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전라북도 및 군산시, 해운사, 조선사, 관련 기자재 업체 및 대학 등에서 약 200명이 참석하여 본 개소식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하였으며, 담당 센터장의 경과보고, 대형엔진 세레모니(시운전), 센터 내부투어를 통해 주요 장비 및 시험·인증 분야가 상세히 소개되었다.
센터의 설립 배경은, 선박 온실가스 배출규제와 IMO에서 논의되고 있는 환경규제 등에 대한 기술적 대응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이전까지는 기술개발로 생산된 그린쉽 기자재의 국제 상용화를 위한 시험·인증체계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본 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친환경 조선기자재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기반기술 및 응용기술을 보유한 전문 연구센터로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친환경 선박의 핵심부품 개발을 위해 구축된 장비로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문동신 군산시장은 “21세기 조선해양산업은 세계적인 녹색 바람 속에 선박시장을 이끌어갈 친환경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앞으로의 전 세계 조선해양시장이 저탄소·녹색선박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조선해양산업의 불모지인 군산시가 향후에도 그린쉽 기자재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조선해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