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과 소극장 판에서 펼쳐진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한다.
이번 연극제에는 고등학교 11개 팀과 중학교 2개 팀 등 총13개 팀이 경선에 참가한다.
군산영광여고 연극부 ‘자연’, 순창고 연극부 화울링 등 11개 고등학교 11개 연극부의 공연은 6~7일 오후 1시와 6시에 우진문화공간에서 각각 한차례씩 공연된다. 세 팀은 창작극을 선보인다. 순창고 화울링은 ‘설공찬전’, 전주고 연뜻은 ‘장기리 두 부자’, 군산동고 나르샤는 ‘Red and Blue’를 무대에 올린다.
한편 이번 연극제에는 처음으로 중학교 연극부가 참가한다. 부안여중 연극부 ‘A+’와 장계중학교 연극부 ‘동행’의 공연은 소극장 판에서 5일과 6일 3시에 각각 공연된다.
이번 연극제 기간에는 제11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도 함께 치르며, 시상식은 7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에서 가질 예정이다.
전북청소년연극제는 전국청소년연극제의 전북지역예선대회 형식으로 치러진다. 고등학교 연극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학교는 오는 8월 7~14일 열리는 제19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전북 대표팀으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치러진 제18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는 지평선 고등학교가 전북대표로 참가해 단체상 부문 1등인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