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문거리에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이 들어섰다.
전주시는 지역 예술가와 주민,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창작공간인 ‘동문길 60’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동문예술거리추진단(단장 정태현)이 조성한 ‘동문길 60’은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생활문화공간인 전주시민놀이터와 뮤지션들의 활동공간인 창작지원센터에 이어, 전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세 번째 시민문화예술참여공간이다.
시는 앞으로 1층 갤러리(카페)공간은 지역예술가들을 위한 갤러리와 카페공간으로 운영하고, 체험공간은 입주 작가 등 지역 작가들의 예술학교, 각종 세미나 및 회의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2층 창작공간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입주작가 3명의 창작공간으로 지원하고, 건물 입구와 1층에서는 주말 버스킹과 프리마켓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이날 오픈식을 계기로 앞으로 동문예술거리 활성화 및 예술인 중심 특색거리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동문예술거리협의회, 전주시의회와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시는 ‘동문길 60’이 예술인 중심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서 전주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