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사진 왼쪽, 이한솔=사진 오른쪽)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수기 공모전에서 전주 성심여고 3학교 이다인 학생이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전주 유일여고 이한솔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학생의 꿈과 끼, 소질과 적성을 기르는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 경험과 성과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교사와 학생 1명에 수여하는 금상(교육부장관상) 학생 부문에서 이다인(전주 성심여고 3년) 학생이, 학생 8명에게 돌아가는 동상(한국교육개발원장상)에 이한솔(전주 유일여고 3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다인 학생은 이번 수기에서‘인문사회 교육과정 거점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경험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치와 시사문제에 관심이 많아 장래 희망이 정치・외교 분야인 이다인 학생은 대학 입시를 코앞에 두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없는 상황.
선생님의 추천으로 올해 초‘인문사회 교육과정 거점학교 프로그램’참여하게 된 이다인 학생은 매주 토요일 20명의 학생들과 경제, 법과 정치, 과제연구 과목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꿈에 한층 다가갔다고 밝혔다.
이다인 학생은 6개월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는 취업이 어렵다는 사회적 압력을 뚫고 자신만의 비전과 전망을 세우는 등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말로 수기를 마쳤다.
이한솔 학생은 학교 내 제과・제빵반 참여를 통해 요리사의 꿈을 키우게 된 사례를 제출했다. 전주유일여고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으로 지난 4월 제과제빵반을 개설했다.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제과제빵반에 참여하게 된 이한솔 학생은 매주 토요일 3개월 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식빵, 모카빵 등 다양한 빵 만들기에 도전했다. 시중에 제과제빵 학원이 있으나 대부분 평일에 운영돼 일반고등학생인 이한솔 학생은 등록할 수가 없었던 것. 이 프로그램 덕분에 제과제빵 자격증시험에도 합격한 이한솔 학생은 대학 조리학과 진학의 꿈도 새롭게 다지게 됐다.
수기 공모전 시상은 29일 11시 대전교육청에서 진행된다.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학생들의 소질에 맞는 진로집중과정, 학생동아리 확대 등 맞춤형 프로그램 개설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