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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박대우 교수, 황조근정훈장 수훈


... 한문숙 (2015-09-01 13: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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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한 한일장신대 박대우 교수가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황조근정훈장은 재직기간이 40년 이상인 사립학교 교원에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한일장신대는 1일 오전 예배당에서 전수식을 갖고 박교수에게 훈장 등을 전달했다.

“내가 교육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가르칠 학생을 위해서”라는 신념으로 교단에 서왔다는 박교수는 “국가에서 주는 훈장도 명예롭지만 내 가슴에 새겨진 진정한 훈장은 제자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대우 교수는 77년부터 2015년 8월까지 40년 8개월 동안 전주신흥고, 거창고, 전주기전대학, 한일장신대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쳐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1980년대 말 미국 Bergen Community College에서 Fulbright 후원 교환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어를 강의하고, Princeton과 Ramapo대학에서도 한국의 대중문화와 속담에 대해 강의하는 등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힘썼다.

한일장신대에 재직하는 동안 기획처장, 교무처장, 도서관장, 평생교육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교양교육평가,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 대학인증평가 평가위원으로 각각 선정돼 활동했다. 2004년에는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학교자문위원도 역임했다.

그동안 『세계속담의 이해』, 『생활속의 글쓰기』 등 10여권의 저서와 2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양궁부를 창단해 대학과 전라북도 체육 발전을 위해 기여했으며 오진혁 등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2003년 세계대학양궁대회 선수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샛별초, 거창중, 거창고를 아우르는 학교법인 거창고등학회 이사장으로 봉직하고 있으며, 한일장신대에서 속담의 이해, 영어Ⅱ 등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