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사무관 승진대상자 교육행정직 16명, 공업직 1명 등 총 17명을 최종 선발했다.
전북교육청은 26일 전북교육청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사무관 승진대상자 17명을 심의 의결하고 확정한 결과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기획보고서 작성과 2단계 심층면접(집단토론면접, 개별면접)을 실시해 교육행정직 16명, 공업직 1명을 최종 사무관 승진대상자로 선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논문 요약 형식의 보고서 작성과 발표 및 개별면접을 통해 사무관 승진자를 선발했으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면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기획보고서 작성 평가 방식으로 개선하고 집단토론면접을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역량평가 결과, 교육행정직의 경우 총 심사 대상자 47명 중 승진서열이 승진 1배수(16위) 내 인원은 7명이며, 40위 이하인 사람이 4명이 포함됐다. 또한 승진대상자 중 10명(62%)이 여성공무원으로, 전년도(36%)에 비해 크게 증가(26%)했으며, 특히 이들 중 5명은 승진후보자 순위가 낮았음에도 역량평가 결과가 우수해 최종 승진대상자로 선발됐다.
전북교육청 인사담당관은 “이번 역량평가는 기존의 5급 승진심사 제도를 보완해 심사 선발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시행된 역량평가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면밀히 검토해 개선함으로써 역량 중심의 평가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대상자들은 11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3주간 승진예정자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내년 1월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