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펜싱부의 샛별 김소정 선수가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2016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우석대학교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부르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체육학과 1학년 김소정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소정은 지난 20일 강원 양구에서 폐막한 2016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파견 선수선발전의 여자 플러레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북 선수로는 유일하게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김소정 선수는 상대방의 공격을 막고 찌르는 빠라드 리뽀스뜨가 주특기로 상대선수의 허를 찌르는 역공격이 일품이며, 어린 나이에도 경기 운영이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신동중 시절 펜싱에 입문한 김소정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 아시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 전국체전 등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을 갖춘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힌다.
김소정 선수는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소집일이 확정되는 되는 시기까지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개별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남은 시간 동안 훈련에 집중해 좋은 경기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섭 우석대 펜싱부 감독은 “파워와 배짱을 갖춘 김소정 선수는 한국 펜싱의 대들보로 성장할 자격을 갖춘 기대주”라며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대비한 집중훈련과 함께 장기적으로 2017년에 있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목표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