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교육학의 창시자이며 국제사이버대학교와 군장대학교 설립자인 이종록 선생(前 광동학원 이사장)이 지난 2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1921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한 학창 이종록 선생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내 최초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창조교육의 창시자 이다.
이종록 선생은 '학생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창조교육론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서 이를 실천해왔다.
해방되던 해인 1945년 10월 10일 군산중학교 교사로 교육에 몸담은 이래 한 평생을 창조교육의 실천과 학문적 연구에 헌신해왔으며 경기공업고등학교 교사, 문교부 기획과 장학관실 사무관, 전국 최연소 28세의 군산 옥구중학교 교장, 군산 교육재건위원장, 전북대학교 설립 추진위원, 전북대학교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한국교육연합회 정책위원, 문교부 고등교육국장, 원광대학교 교수, 한국교육학회 이사, 군장 대학장, 국제디지털대학교 총장, 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평생을 교육에 헌신한 공으로 국민훈장 모란장과 국민포장 등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순 여사와 아들 승우(군장대 총장)·경우(국제사이버대 부총장), 딸 부덕(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명덕·미덕, 사위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박영규 국제사이버대 총장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고향인 전북 군산의 은파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학교법인 광동학원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영결식은 군장대학 학행관에서 11시에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