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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선 선자장 백선(白扇) 전시회


... 한문숙 (2016-07-23 13:58:55)

전주부채문화관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의 ‘부채의 전설-휴식 그리고 여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진행되며 선자장 방화선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 방화선 선자장은 더운 여름에 휴식과 여유를 담고자 백선(白扇)으로만 작품을 준비했으며, 물고기가 부채를 물고 시원한 바다를 찾아가는 것을 상상하며 부채를 제작했다고 한다. 전시장 설치도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오래된 고재와 현대적인 부채를 다채롭게 함께 배치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956년 전주에서 태어난 방화선 선자장은 故방춘근 명장(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10호 선자장)의 장녀로 1965년부터 단선부채를 만들며 아버지의 대를 이어 부채를 만들고 있다. 전통부채 재현과 더불어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부채를 제작하고 있으며, 2010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으로 지정되어 부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 스페인, 홍콩, 미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 해외초대전을 열었으며, 현재 ‘방화선부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8월 2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 문의: 전주부채문화관(063-231-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