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북에서 총 2만106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원서 접수 인원은 2016학년도에 비교해 239명이 감소했고, 재학생 응시자는 388명 감소한 1만7839명이며, 졸업생은 162명 증가한 2933명, 검정고시 응시자는 13명 감소한 292명이다.
영역별 지원 현황을 보면 국어영역 2만1030명, 수학영역 1만9989명[가형(B형) 7893명(39.5%), 나형(A형) 1만2096명(60.5%)], 영어영역 2만933명, 한국사(필수) 2만1064명, 탐구영역 2만602명[사회탐구 1만674명(51.8%), 과학탐구 9587명(46.5%), 직업탐구 341명(1.7%)], 제2외국어/한문 1918명(9.1%)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북지역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에 대한 지원 비율은 0.65:1이고 전국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에 대한 지원 비율은 0.50:1로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북교육청에서는 11월 17일 수능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미 8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 시험지구 62개 예비시험장을 대상으로 1차 점검을 실시했다. 1차 점검 결과를 토대로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2차 점검에 나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각 고등학교에 막바지 수시 지원에 따른 대학별고사 준비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에 대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85개 교육청 및 학교를 통해 60만5988명이 올 대입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접수 인원 63만1187명보다 2만5199명(4.0%) 줄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45만9342명으로 75.8%를 차지했고, 졸업생은 13만5120명으로 22.3%였다. 졸업생 수는 지난해 13만6090명보다 970명 줄었지만, 비율은 지난해 21.5%보다 0.8% 오히려 커졌다. 검정고시 등 인원은 1만1526명으로 1.9%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1만3332명 감소한 31만451명(51.2%), 여학생은 1만1867명 감소한 29만5537명(48.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