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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촛불·선언 확산


... 문수현 (2016-11-03 15:10:30)

전북대와 전주대, 원광대에 이어 전주교대 학생들이 시국선언에 나서는 등 전북에서 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전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는 3일 오후 4시 대학 황학당에서 집회를 갖고 남문광장까지 약1km를 행진한 뒤 오후 5시10분 남문광장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총학생회는 이날 시국선언에 재학생 1200여명 중 550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전북대 교수들이 대학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다. 발표한 시국선언에는 교수 1000여명 가운데 133명이 참여했다.

전주교대 교수 21명도 오후4시30분 대학 황학탑 앞에 모여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3일 도내에서는 이밖에도 익산시청 앞에서 익산시민 시국선언이 열렸다. 익산에서는 매일 오후 6시30분 하나은행 앞에서 ‘국정농단 박근혜 퇴진 익산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군산에서는 4일 오후6시 롯데마트 앞에서 시국촛불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촛불집회 개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전북 비상시국회의’는 주말(토)인 5일 전주 오거리광장에서, 도민 3천명이 참가하는 제1차 전북도민 총궐기 대회를 전주지역 3개 대학총학생회와 공동주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