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중앙시장이 실버패션쇼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전주시와 신중앙시장상인회, 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50분부터 신중앙시장 특설무대에서 시니어 패션쇼 ‘제2회 옷장을 부탁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맛과 멋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시장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처음 개최돼 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실버패션쇼를 확대한 것이다.
올해 ‘옷장을 부탁해’ 패션쇼에는 지역 유명 디자이너와 지역 패션샵이 함께 패션쇼를 기획하고, 고교연합 패션동아리가 참여하는 등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세대 화합의 패션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패션쇼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전통시장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어르신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시는 시니어패션쇼가 신중앙시장만의 문화행사로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