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8-20 23:44:51

“4차 산업혁명 대비 데이터정보화 필요”


... 유희경 (2018-03-01 21:51:10)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유의미한 데이터 축적이 시급하고, 이를 공공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데이터들에 대한 정보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단(단장 김대석)이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박은일)의 지원으로 28일 열린 ‘전북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포럼’에서 전북대 노혜민 교수(소프트웨어공학과)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교수는 “4차산업 혁명의 중요한 관건은 데이터 축적이지만 한국은 아직 데이터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체계적 데이터 수집체계 구축을 통한 유의미한 데이터 축척이 시급하다”며 “더 이상 뒤쫓는 기업문화가 아닌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축적하는 시간의 양에서 성패가 판가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공재로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각종 데이터들의 비식별처리를 통한 비식별정보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 교수는 “현재 초등학생의 60%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질 것이라는 예측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산업 시스템 변화에 따른 유연한 교육 시스템도 마련돼야 한다”며 “이와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등 인공지능 기술이 보편화 되었을 때 직면하게 될 법률적, 윤리적 대응 체계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제에서는 김남희 유니콘 대표, 박기선 메디앙시스템 대표, 김승환 인카운터컴퍼니 대표 3명의 패널들과 인공지능기술 산업응용의 현실과 미래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전북대 김대석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 단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격변하는 산업의 막막하고 불안한 분위기에 속에서 스타트업과 기존기업 그리고 각 분야와 직종의 사람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