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전 OECD대한민국대표부 교육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전북 교육예산 4조원 시대를 통해 전북교육을 새롭게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 교육예산 4조원 확보를 통해 전국 최초로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유아교육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하고, 진로교육특구 지정을 통해 전북을 진로교육 1번지로 만드는 등 학생을 위하는 ‘능력’있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후보는 “그동안 전북교육은 교육감이 중앙정부와 불필요한 갈등과 불협화음을 초래하면서 전북예산 확보부분에서 큰 손실을 입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33년간 교육부에서 근무했던 중앙인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교육예산 확보를 통해 전북교육을 한층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청에서 학교로 내려가는 예산중에서 목적사업비 비중을 줄이고, 학교운영비를 학교에서 자율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대학재학시절 행정고시(교육직 1호)로 교육계에 입문해 교육부 정책분석과장, 교원정책과장, 산업교육총괄과장 등을 거치는 등 교육부에서 잔뼈가 굵은 교육행정전문가로 알려졌다. 이후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교육부 역대 최장수 부교육감 경력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