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제18대 전북교육감 선거는 전북 청소년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의 경우, 최근 수년째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에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주관적 행복감 역시 3년 동안 최하위, 빈곤율은 16개 시도에서 최고수준을 기록했었다.
이 예비후보는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전북의 교육복지 인프라가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하고 도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타시도에 비해 낮고, 교육청과 지역사회간의 협력 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북교육청이 다른 정책 대안도 없이 소외계층 학생들에 대한 기업의 교육지원 사업을 전면 거부했거나 청소년 단체 지도교사의 승진가산점 제도를 폐지한 사례 등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급격한 인구감소 속에서도 전북의 미래를 담보하려면 전북의 청소년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지역의 교육자치여건을 대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독선과 불통의 교육행정을 소통과 협치의 행정으로 대체하고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적극 협력하는 지역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