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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학교도서관을 지역 ‘문화중심’으로”


... 윤지성 (2018-04-09 12:17:52)

황호진(전 OECD대한민국대표부 교육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학교도서관을 개방해 지역사회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언제 어디서든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문화를 형성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도서관 개방운동을 통해 학교도서관이 지역의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황 후보 측에 따르면, 실제로 전국 도서관 80%가 학교 도서관이며, 공공도서관은 1천여 개에 불과하다. 인구 5만3천 명당 1개꼴이다. 독일·호주·뉴질랜드·영국의 1만 명, 미국의 2만5000명, 일본의 3만 9000명은 말할 것도 없고, 태국·멕시코·브라질에도 못 미친다.

그는 또 “주민 개방형 학교 도서관은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국공립 도서관의 역할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지식 정보 욕구를 채우는 데 훌륭한 보완 수단이 된다. 시설확충 등 인프라가 커진 개방형 학교도서관은 학생들 이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학교도서관 개방운영을 위한 예산확보와 학부모 자원봉사자 활용 및 사서직원 확대채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그리고 외부인 출입에 따른 안전확보 대책등을 중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면서 “학교도서관을 매개로 강연, 공연, 토론 등이 이루어지는 지역의 인문학이 꽃필 수 있는 문화의 중심(센터)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