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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학생인권 할 일 많아”


... 윤지성 (2018-04-09 11:10:29)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4일 교권보호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6일에는 학생인권보호정책을 내놨다.

천 예비후보는 “최근 교육감선거와 관련해서 김승환 교육감 시절의 학생인권보호 정책에 대해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학교인권을 교권과 학생인권의 대립적 시각으로 편협하게 생각하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그러면서 “학생의 권리가 과도하게 제한되었던 기울어진 운동장에 수평을 맞추려는 노력은 더 지속되어야 한다. 학생인권보호는 수위를 조절할 문제가 아니라 권리의 보장을 넘어 권리의 확장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청소년에게 시민적 권리를”이라는 모토로 청소년 참정권 확대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데 대해 “그 운동의 중심에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나서는 것이 자랑스럽고 우리는 그 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동의와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어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추는 교육의 목표는 교과서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 학생인권보호와 학생자치 활성화는 토픽이 아니라 교육의 기본토대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