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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교권 보장 방안 제안


... 윤지성 (2018-04-10 21:40:05)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권은 반드시 보장돼야 하고, 이를 위해 교사의 수업권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교권 보장을 선언하되 그 목적이 학생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황 예비후보는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행복하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학교 내 학생인권위원회 운영과 학생 자치권 확대로 △학생 자정기능 강화 △교권침해자 상담기구를 통한 교권 확립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마다 설치된 교권보호위원회를 권역별 통합관리체계로 운영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황 후보는 “교권보호위원회가 개별학교에 존재하다 보니 교사들이 문제제기를 하려 해도 상급자의 의중에 의해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위원회를 권역별로 통합관리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교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사의 정치참여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황 후보는 “OECD국가 중에서 우리나라 교사들만 정치적 자유와 권리를 심각하게 제한받고 있다”면서 “교육감선거에 정책을 제시하거나 시국선언에 참여하는 등 교육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여성 교직원 역량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여성 교직원 관사 안전시설 확보 및 휴게공간 업그레이드 △여성인권 보호규정 강화 등 양성평등 교직원문화 정착에 대한 방안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