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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교사들 줄세우는 근평제도 개혁해야”


... 윤지성 (2018-04-16 12:30:10)

황호진(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사들을 줄세우는 근평제도를 개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원승진제도가 획일적인 잣대와 줄 세우기로 운영되면서 교사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이 후퇴하고 있다. 수업, 학생을 위한 상담 및 생활지도, 복무규정, 담임 경력 등 ‘적합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근무평가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내 의사결정과 업무방식을 바꾸는 미래형 인사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근평제도가 적합도 평가로 개혁되고 내부형교장공모제와 함께 연계되어 운영된다면 서로 이해관계가 대립했던 것들이 해소되고 학교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국무회의에서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교장자격증이 없어도 교육경력이 15년 이상인 교원이 교장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율학교가 현행 신청학교의 15% 이내에서 50%까지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