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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전북교육 학력저하 근거 많아"


... 윤지성 (2018-04-24 21:24:58)

이재경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전북지역 학생들의 학력저하에 대한 근거가 도처에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학력 저하의 객관적 근거 중 하나"라며 "2014년~2016년 실시한 평가의 결과에 의하면 전북 중·고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서울에 이어 강원도와 함께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도내 중학생들의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학력 수준의 경우, 2012년부터 5년째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6년의 수치를 예로 들면, 보통학력 비율은 78.0%로 전국 평균 80.2%에 비해 2.2%p가 낮았다.

이 예비후보는 또 "수도권 진학률은 말할 것도 없고, 전북대에 진학한 도내 고교생 비율이, 10여년 전엔 70∼80%에 달하던 것이 현재는 5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즉 학력이 더 높은 타시·도 학생에게 진학 기회를 빼앗기고 있는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책으로 △기초학력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 △학교공동체 중심의 책무형 참여학교 운영 △전북진로·진학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